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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앨범이야기/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1. 코메리칸 블루스 (작사 : 신해철 / 작곡 : 신해철)

by 수수네 하우스 지킴이 2020. 7. 16.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blues

아주 먼 옛날 옛적 당신들이 생각하던 세상이 아니다
'아차' 하는 사이에도 길모퉁이 한 곳에는 빌딩들이 들어선다
여자들의 옷차림은 계절따라 뒤바뀌고 남자들의 머리칼은 길어졌다 짧아진다
점점, 더, 빨리빨리 이것이 1990년대이다 과연, 왜, 이게 뭘까
지금 무얼하고 있나 생각을 하지 마라
앞뒤를 이리저리 저리이리 재다간 평생 촌티를 벗어날 수 없다
요즘 젊은애들은 정말 알 수 없다고 말을 하지만
이미, 먼 옛날 옛적 당신들이 생각하던 세상은 갔다

상투틀던 머리위에 무스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변하는건 세상인가 사람인가 너무빨라 현기증만 나누나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blues

New York London LA Boston Paris Tokyo Rome Berlin Ye-!
이 모든것이 이 거리에 가득하게 줄을 지어있고
그대의 이름은 코스모폴리탄
K-O-M-E-R-I-C-A-N 
Who is the Komerican 
Komerican blues
신문 사회면에 실리는 얘긴 나완 전혀 상관없는 남들의 얘기
평생 남대문엔 가본적도 없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달자 
내가 남들보다 못한게 뭐있나 남들에 관한 얘긴 말할 필요없지 않나
남이 하는 얘기들은 신경조차 쓰지마라

상투틀던 머리위에 무스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변하는건 세상인가 사람인가 너무빨라 현기증만 나누나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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