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앨범이야기/1992 내일은 늦으리10 9. 어제의 기억으로 (작사 : 윤상 / 작곡 : 윤상) 너의 눈 속에 아직 남아 있는 건 지난 날의 파란 그 하늘 눈 부시던 그 햇살과 향기로 가득했던 곳 이렇게 기억만으로 남겨져야 하는지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모두가 잃어버린 것 쉽게는 돌아오지 않을 어제의 시간들 눈 부시던 그 햇살과 향기로 가득했던 곳 이렇게 기억만으로 남겨져야 하는지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모두가 잃어버린 것 쉽게는 돌아오지 않을 어제의 시간들 2020. 8. 18. 7. 철이를 위한 영가 (작사 : 정석원 / 작곡 : 정석원)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군채 무얼 보고 있니 내작은 사랑 너의 작은 손엔 찢겨진 희망뿐 옅은 기대 위에 쓰디쓴 웃음 원망하고 있니 내버려진 세상 마음껏 비웃어 난 할말이 없어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원해서 이렇게 만들어 이제 어떡하니 조금더 편하게 조금더 빠르게 조금더 강하게 조금더 많이 여태껏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 대책없이 달려만 왔지 결국 남겨진건 히뿌연 하늘과 수북히 쌓여진 쓰레기무덤 이런건 아닌데 우리가 바란건 이런건 아니야 우 우 우 워 ~~ 이런건 아니야 이런건 아니야 이런건 아니야 우 우 우 워~~ 2020. 8. 16. 6. 1999 (작사 : 신해철 / 작곡 : 신해철) ARRATION: 서기 1999년 9월 10일. 전기의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아마도 마지막 기록이 될것 같다. 혹 생존자가 이기록을 발견한다면 우리의 무책임이 낳은 이 비참한 결과를 후세에 전하기 바란다.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1999,1999,1999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북반구의 전체인구는 5% 이하로 감소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기중의 오존층은 거의다 파괴되었다. 폭도들은 정신착란 상태에서 떼를지어 먹을것을 약탈하고 다닌다. 그나마 그들도 곧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지금시각은 오후 2시지만 하늘은 밤처럼 어둡다. 산성비와 일사량의 감소로 식물들은 전멸의 길을 걷고있다. 몇년째, 태어난 신생아들의 거의 모두가 기.. 2020. 8. 15. 5. 봄의 미소 (작사 : 이승환 / 작곡 : 이승환) (산뜻한)봄내음 가슴에 스며와 나를 유혹하는 오후 바람이 불어와 휘날린 머릿결 설레이는 이마음 그리운 사람 마주칠 것만같은 이런날엔 왠지 웃고만 싶내 저푸른 하늘에 날으는 새처럼 한껏 자유로운 기분 가진것 없어도 주머니 가득한 행복이 느껴져 이제는 우리 얻은걸 베풀시간 그것은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봄 잊혀진 꿈들로 텅빈가슴 채워줄 친구를 찾아 거리로 아이들 뛰노는 거리거리마다에 비치는 봄의 미소 2020. 8.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