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높아져만 가는 태양들과 담장 사이로
초라하게 작아져가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
빌딩 사이로 메아리쳐 번져가는 저 소리들은
지금 곧 사라지게 한다.
두 노부부가 나란히 앉아 있던 공원벤치에는
이제 한사람만 앉아 먼 인생을 보고 있다
하얀 담배연기 속에 젊은 날의 꿈들을 생각하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그러나 한없이 길기만한
세월의 꿈자락을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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